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꽃이야기

대구 꽃도매시장 도매시장 추천 및 꽃사온 후기

안녕하세요.
마벨라예요.
제 블로그 중 대구 꽃 도매 시장 글이 가장 인기가 좋아 이번에 또 꽃도매 시장 다녀온 후기 글을 적어볼게요.
직접 사 온 꽃들과 오랜만에 잡았지만 예쁜 핸드타이드 사진도 같이 올릴 예정이니 기대해주세요~!!
또~
어김없이 도매 꽃시장 추천 매장이 있다는 점
여기 진짜 알려주기 싫은 매장인데 큰 맘먹고 올립니다.

전 퇴근을 5시에 해서 부랴부랴 대구역으로 출동~!!!
꽃시장은 7시에 문을 닫지만 더 이른 퇴근을 하시는 사장님도 종종 있어요.
또 일요일은 대구 꽃 백화점이 하지 않는다고 알고 있지만 두세 개 정도 매장은 문을 열고 있어요.
아마 꽃 포장해주는 곳은 열지 않았던 걸로 기억해요.

꽃시장에서 사 온 꽃들이에요.
하나하나 설명해드릴게요.

하젤 장미예요.
은은한 장미향과 연약한 듯 우아한 색감을 내는 것이 특징이에요.
보시면 겉잎이 색이 다른데 시든거 절대로 아니고요.
한두 송이 꽃잎이 살짝 다치긴 했지만 이 정도는 애교 수준이고요.
장미가 활짝 핀 게 아니라 봉오리니까 싱싱한 거 맞고요.

스프레이 카네이션이에요.
스프레이란 한 줄기에 여러 송이의 꽃송이가 달린 상태를 말해요~
미니 카네이션이고 만개한 상태는 아니라는 점~
온도가 높아지면 활짝 만개한답니다.

 

올라야예요.
봉오리도 꽃다발에 쏙쏙 넣으면 엄청 예쁘죠.
약간 쑥갓 같은 느낌이고 꽃알레르기 있으신 분들은 주의~!!
꽃가루가 엄청 떨어지더라고요.

오니소갈룸이에요.
색상도 다양한데 전 노란색이 끌 너더라고요.
상태는 좋지 않아 저렴하게 가져왔고 대도 살짝 약하고 알찬 느낌은 아니었지만 오니소갈룸도 이때 아님 못 보기 때문에 구입했어요.

애니시다예요.
상태가 많이 좋지 않아 무료로 주셨어요.
전 인사도 잘하고 까탈스럽지 않은 단골이니까요.
아니나 다를까 다음날 꽃이 우두둑 떨어지더라고요.
절화뿐 아니라 화분으로도 유명한 꽃이에요.

유칼립투스고요.
아래 사진은 꽃다발에 넣으려고 빼 논거예요.
유칼립투스의 특유의 향이 있어서 비염 있으신 분들에게 좋은 식물이죠.

아무 생각 없이 잡았다가 마무리할 때 넓은 테이프밖에 없어서 그걸 썼더니 너무 빡빡하네요.
처음 잡았을 땐 그렇게 빡빡하지 않았어요.

포장까지 하지 않은 게 아쉽지만
다음엔 더 잘해보도록 할게요.

그리고 좀 더 큰 얼굴을 가진 꽃을 좀 더 넣었더라면 더 좋았을걸 하는 후회감이 드네요.

마벨라가 추천하는 꽃 도매시장~!!
우씨네입니다.
아저씨가 엄청 친절하시고 꽃도 잘 골라주시고요.
여기 장미 안 이쁜 게 없음~!!!!
여긴 저만 알고 싶은 곳이고요.
재고 거나 싱싱하지 않으면 저렴히 받거나 저처럼 자주 가는 단골들한테 덤으로 주신답니다.
꽃 도매시장 중 가장 만족해서 아찌랑은 안면도 트고 여기 직원 언니들이 바뀔 때마다 친절히 대해 줬어요~
알리고 싶지 않은 곳이지만 좋은 건 같이 나누는 것도 좋을 것 같아 공개합니다.

처음 꽃을 산다면 다양하고 많아 보여도 여기저기 물어보고 고르세요. 그리고 오후에 간다면 꽃이 많이 없는 매장이 유명한 곳이고요.
그만큼 꽃집 사장님들이 꽃을 많이 따겠다는 이야기거든요.
전 처음 숫기가 없어서 5000원이나 덤터기 쓰고 어찌나 황당하던지,,,
그 후론 한 번도 그 매장을 가본 적이 없네요.ㅜ
사람 많은 오전 시간대보다 오후 시간대를 추천드려요.
그래야 사장님께 가격 하나라도 더 물어볼 수 있고 더 신경 써준답니다.

여기까지 꽃 도매시장 후기였어요~